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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추억/안양

비주얼이 미쳤어요 [ 빠레트 한남 ]

by 행복한 용용이 2020.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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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 새로운 파스타 집인가욧!

 

배가 출출하여 범계 를 서성이다.

NEW NEW NEW NEW 를 보게 되었다.

 

언제나 첫경험은 새롭고 떨리고 불안한법

 

그래도 도전하는 것이 먹고자하는 자의 욕망인 법

 

호기롭게 가게 문을 열었다.

 

"열려라 맛집이여"

 


 

 

「                                                

빠레뜨 한남

[ 범계점 ]

                                                   」

 

 

| 가게 분위기

굉장히 핑꾸핑꾸 한 디자인이었다.

인별그램얼굴책 등등

 

UPDATE 하기엔 최적의 색감..

+ 카페 같은 내부 디자인

 

어떻게 보면 식당이라기 보다

분위기만 보면 까페 같은 내부 디자인이었다.

 

+ 가맹점이라는 사실

요즘 감성에 맞게 잘 뽑은듯한 갬성이었다.

 

커플들이 좋아할 법한?

※ 손님 대부분이 커플이었고

 


| ORDER

메뉴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전혀 문제 될게 없다.

 

WHY

 

첫 경험 가게는 당연지사

'추천' 또는 '대표' 라고 써있는 메뉴를 주문할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배고팠기 때문에

왠만한 맛은 맛있게 먹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한몫 했다.

 

허기가 반찬이다. 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주문은

 

[ 빠레뜨 파스타 ] 와 [ 오므라이스 ] 를

시키려고 했으나

 

메뉴 아래에 +(MINI)우삼겹샐러드 까지 주는 세트 메뉴가 있어 당연히 '세트'로 주문했다.

 

빠레뜨 파스타 + 오므라이스 + MINI 우삼겹샐러드

= \ 30,000

 

심지어 [ 빠레뜨 파스타 ] 와 [ 오므라이스 ] 는

이름 앞에 '대표' 가 써있다.

 

주문 성공적 이다.

 


| FOOD

[ (MINI) 우삼겹샐러드 ]

역시나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 (MINI) 우삼겹샐러드 ] 였다.

 

샐러드를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자주 먹다보니,

기대반 걱정 반을 가지고 눈을 가늘게 뜨고 쳐다 보았다.

 

우선 비주얼은 굿!

뭔가 샐러드 비빔밥 을 보는듯한 비주얼을 보여줬다.

 

LA갈비 소스 색깔의 발사믹 소스 사이로 보이는 우삼겹 들이

샐러드를 샐러드말고 메인 메뉴로 둔갑 시키고 있었다.

 

흠.. 좋은 빛깔이군

 

LA갈비 처럼 달달하지는 않고

소스가 시큼 하였지만,

 

고기의 단맛과 만나 충분히 만족스러운 맛과

고기와 채소의 만남이 꼭 고기를 상추에 싸먹는 식감을 보여줬다.

 

나중에 MINI 가 아니라 하나 시켜서 먹어야 겠다.

 


[ 빠레뜨 파스타 ]

처음 등장 비주얼은 정말 박수 다섯번 짝.짝.짝.짝.짝

내가 본 파스타 비주얼중 세손가락 안에 드는것 같다.

 

피가 흩뿌려진 전장속에 살아남은 노란 슬라임 같은..

 

파스타 가운데 똥그랗게 올라가 있는 노른자에 비친

내 놀란 얼굴을 보며 포크로 퐁 하고 터트려 비비기 시작했다.

 

다른 파스타 보다 엄청 꾸덕한 느낌의 소스였다.

치즈를 엄청 뿌렸구나 싶었는데

 

치즈를 엄청 뿌린게 맞았다.

포크로 돌돌 말아 한입 물었는데

 

입안의 충만감은 파스타를 먹어서 나올수 없는 충만감이었다.

 

엄청 헤비한 파스타 이다.

 

하지만

먹으면 먹을 수록 치즈는 굳기 시작했고..

파스타는 더욱더 꾸덕꾸덕 해지기 시작하는데

 

나중에는 치즈 퐁듀를 퍼먹는 듯함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시작은 창대하나 끝은 미약하리라...

+ 물론 꾸덕함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완전 강추한다!

 

나에겐 끝이 아쉬운 파스타 였다.

식기전에 바로 호다다닥 하고 먹길 권한다.

 


[ 오므라이스 ]

오므라이스를 시킨 이유는

한식이 살짝쿵 땡겼기 때문이지만

+세트 메뉴이기도 했고

 

어쨋든 나온 오므라이스는 흑과 백 사이에 있는 회색인간같은 모습이었다.

 

빨간소스와 흰 소스 그 사이에 있는 노란오므라이스

그 노란 오므라이스를 가르면 빨간소스로 흰소스로

꽃처럼 활짝 피면서 나아가길 바랬는데...

 

상상한것보다는 덜 피어올라서 당황스러웠다.

 

 

오므라이스의 계란은 마시멜로처럼 몽글몽글해서

입에 넣으면 샤르르르 하고 녹아 없어질 정도로

 

보드랍고 느낌이가 좋았다.

 

밥은..

 

소스는 빨간 쪽은 '카레'

흰쪽은 '크림우유?' 맛이었다.

카레 쪽은 일본카레전문점의 카레 순한맛 이었다.

 

자극적이지 않으며, 몽실몽실의 계란과 조화과 썩 괜찮았다.

 

하지만 내가 맵지리라 다른 사람들은 심심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방법이 하나있다.

 

바로 흰소스를 먼저 찍어 먹는 것이다.

흰소스(그냥 크림우유소스라 하겠다. 솔직히 뭔지 잘 모르겠다.)는

너무 계란과 융합되어서 맛이 안느껴진다. 잘..

 

계란이 부드러움을 더욱 살리긴 하지만

이미 계란이 너무 부드러워서 썩 좋은 시너지는 아닌것 같다.

 

그래도 우유소스 먹고 카레소스 먹으면

카레소스의 간이 잘되어 있다고 생각들게 만들기에

 

우유와 카레 소스의 조합은 괜찮다고 본다.

 


| MA MU RI

갬성하나는 정말 갬성적이다.

음식도 맛있었다.

물론 조건들이 붙긴 했지만,

 

일단 맛은 있었다.

다만, 갬성에 따라가지 못하는 맛이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굉장히 만족 스러운것은

생각지도 않은 샐러드가 존맛이었다는 것이다.

 

우삼겹이 맛있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다음에 가면 우삼겹 덮밥을 도전해 보고 싶기도 한다.

+ 오므라이스도

 

오므라이스의 몽실몽실 계란이의 식감은

잊을수 없을것이다.

+ 계란 초밥 잘하는 초밥집의 계란초잡의 계란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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