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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감정

벌레인간

by 행복한 용용이 2020.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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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그 분이 아침부터 보인다.

어색하게 올라가는 입꼬리.

내 최대 밝게 인사를 보인다.

 

"좋은 아침입니다!"

 

내 표정이 날 속였나보다.

아니면 웃는얼굴에 침 받은거다.

 

"....(끄덕)"

 

이 표정. 기억난다.

화장실을 열었는데.

거울에 바퀴벌레.

분명 그때 내 표정이다.

 

착각이라 생각.

고정된 첫느낌.

그대로인 생각.

 

있을까. 인간관계 천재.

천재는 무슨 생각을 할까.

 

200130 '벌레보듯 보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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