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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감정

서둘인간

by 행복한 용용이 2020.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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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타라라'

믿지도 않는 신을 부르며.

나로부터 가장 멀어진.

폰을 들어본다.

 

'멀쩡..' 따갑다.

깨진유리가 내 안으로 온다.

붉은 물과 눈 물이 동시에 흐른다.

 

뭐가 급하다고.

그리 급하노.

 

내 몸 힘들어. 누울라고.

내 폰 눕혔네.

 

세상에 그리 급한게 없는데

이거 바보천치로구나.

 

200204 '잃은것보다 하려던것이 크면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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