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열심히3 개진하다 "우리가 개진할수 있잖아요?" 아침에 한가로이 티비를 보다 들려왔다. '개진' 무슨뜻이지..? 내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는 '도진개진' 외에는 없는 단어이다. ! 도진개진 : 윷놀이에서 '도' 로 남의 말을 잡을 수 있는 거리나 '개' 로 남의 말을 잡을 수 있는 거리는 볗반 차이가 없다는 뜻으로, 조금 낫고 못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비슷비슷하여 견주어 볼 필요가없다는 뜻 * 규범표기 : 도긴개긴 그렇다면 무슨 의미를 담고 있을까? 총 6개의 의미를 담고 있다. 물론 한자는 거의 다르다 1. 개진 開陳 • 주장이나 사실 따위를 밝히기 위하여 의견이나 내용을 드러내어 말하거나 글로 씀 • 어떤 사실이나 내용을 글이나 말로 밝히어 펼치는것 * 주로 문어에서 많이 쓰는 말임 ! 문어 : 글로만 쓰.. 2020. 3. 19. 해태하다 "그건 해태한 거죠!!" 응?! '해태' 라구요? 그 전설의 허니버터칩 을 만들었던 그곳? 해태제과에 엄청난 신제품을 출시하였거나 옛 과자가 급부상하여 만들어진 신조어가 아닌이상은 (물론 신조어도 잘 모르지만) 내가 아는 '해태' 는 배추도사 무도사 처럼 옛날 부터 내려와 요즘은 게임, 만화까지 등장하는 그 상상속의 동물 '해태' 뿐이다. 그렇다면 '해태' 처럼 신비롭거나 경외롭거나 하다는 뜻일까? 아니면 순순하게 '해태' 처럼 생겼다. 인가? 우선 '상상속의 동물 해태' 를 설명하자면 생김새는 사자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사자와는 다르게 머리에 뿔이 있다. 그리고 시비와 선악을 판단하는 상상의 동물이라고 한다. '해태' 는 해치 라고도 불리는데 순우리말로 '해님이 파견한 벼슬아치' 의 줄임말 이라고 한다... 2020. 3. 3. 혹자 "이것에 대해 얘기가 많은데, 혹자는 필수불가결이라고 한다." 응? 옥자? 혹자? 혹자는 누구지.내 머리 위에는 물음표가 생겨버렸다. 과거 내가 어렸을때 일이다. 무슨시간인지는 모르겠지만흔히 말하는 도떼기시장 같다소란스러울때 반장이 일어나 이렇게 말했다."정숙 하자"정숙 하자?난 반 친구 정숙이를 떠올렸고,순진무구하게 나는 생각했다.정숙이가 뭘 하기로 했나?그리고는 앵두같던 입술을 띄며"정숙이가 뭘하는데?" 라고 물었다. 반 전체가 조용해졌다.반장이 정숙하자라고 할때보다 더 그리곤 반 전체가 끼득끼득 한다.나도 눈치는 있어 키득키득 같이 했다.그렇게 한동안 키득키득 하였다.아무도 정숙이가 무얼하는지는 말해주지 않았다. 그 시간이 지난 후 난 몇 년동안이나그 때 반 친구들이 웃은 이유와정숙이가 뭘하려고 한.. 2020. 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