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서 수제버거가 생각날땐 [르 프리크]

"햄버거 좋아하세요?"

란 질문에

 

나는 있는힘껏 대답할것이다.

 

"네! 좋아합니다."

 

과연 햄버거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물론 있겠지만,

나는 좋아하니 가보았다.

 

『                                                

햄버거 맛집

LE PREAK

[르 프리크]

                                                   』

 

위치는 성수역 과 뚝섬역 가운데 공원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수도권은 2호선 이용하시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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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 뉴

 

 

단골가게가 아닌

처음 도전하는 가게를 갈 경우가 있다.

 

물론 자주가는 가게는

가게에 들어가기도 전에

 

머릿속에 무엇을 먹을지

생각이 먼저 들기 나름이다.

 

하지만

신상가게를 갈 경우나

어쩌다 들어가게된 낯선가게에선

 

무엇을 시켜야 성공적인지

고민하게 된다.

 

그게 당연하다.

 

처음가는 식당에서 주문을 할때

무엇을 먹을지 망설여질때

 

당당히 주문하자

 

"여기 SIGNATURE BUGER 주세요"

 

SIGNATURE 버거는 맵기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나는 맵지리지만..

 

그런날 있다.

오늘은 매운게 땡기는 그런 이상한 날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그래서 당당히 시켰다.

 

"여기 싀그니쳐 버궐 2단계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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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 & 고구마 뇨끼

+ 추가로 감자랑 고구마도 시켰다.

 

[ 감 자 ]

감자는.. 그냥 구운감자였다.

그 위에 펜넬하고 쪽파를 올린정도?

 

펜넬은 새콤한 소스에 절여진 상태였다.

펜넬의 소스는 맛있었다!

 

메뉴판에는 트러플오일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사실 트러플오일 향은 별로 안느껴졌다.

'코 감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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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구 마 뇨끼 ]

고구마 뇨끼는 뇨끼를 먹는다기보다는

달달한 고구마무스를 동그랗게 뭉쳐서

 

옹기종기 올려놓은 느낌이었다.

 

식감도 뇨끼보다는 무스에 가까운?

그런 스무스한 식감이었다.

 

뿌려져 있는 소스는

크림소스였는데

 

살직히 별 임팩트가..

 

그냥 동글하게 뭉쳐놓은 고구마 무스를

크림소스에 찍어먹는 느낌.

 

딱 그 느낌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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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버거

햄버거를 먹었을때

우선 나는 매웠다.

 

아니 엄청 까지는 아니였는데

매웠다.

 

아니 못먹을 정도 까지는 아니였는데

매웠다.

 

참고로 나는 신라면이 한계인 맵지리다.

 

맵지리라면 그냥 '고추하나'

1단계를 추천한다.

 

하지만 맛있게 맵기 때문에

2단계도 충분하다고 본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패티가 엄청 뿡실뿡실 하다.

 

패티는 치---큰(치킨) 패티이며,

보기와는 다르게

왕 부들부들 하여 나의 턱관절의 부하가 적은 좋은 질김이다.

 

햄버거 먹는방법으로는

자신이 먹고 싶은데로 먹는거긴 하지만

 

칼을 주기때문에

스테이크마냥 썰어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칼로 썰어먹는거보다

반 잘라서 손으로 들고먹는게 훨 맛있다.

 

그래서 인지 가게에서도

설명 해주더라고 반잘라서 손으로 들고먹는게 제일맛있다고

 

단점은 소스가 흐르고 흘러

그래서 이뿌게먹기는 힘들다.

 

소개팅 장소로는 안좋을것 같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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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 무 리

감자 라든지 고구마 뇨끼라든지

서브메뉴는 역시 그냥 서브일 뿐이었다.

 

[ 르 프리크 ]는 역시 햄.버.거

 

정말 햄버거는 맛있었다.

 

다시 방문하고 싶을 정도의 맛있음이였다.

 

다만 예쁘게 먹기는 포기해야한다는 단점이

 

뭐 친구들하고 오면 만사 오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