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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추억/원주

짬뽕의 무게감[예지현]

by 행복한 용용이 2020.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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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니 칼칼하고 얼큰한게 땡긴다.

여러 가지 음식이 떠오르지만

역시 칼칼하면서 얼큰하다면

굉장히 주관적으로 짬뽕을 먹으러 가겠다.

이번에 짬뽕을 먹으러 추천 받아 간곳은


[ 예 지 현 ]


강원 원주시 남원로612번길 3


되시겠다.


 

 


처음에는 상당히 골목 중에서도

상 골목에 자리 잡고 있어

바로 찾기 어려 웠다.

심지어 [소우제] 라는 간판이 달려 있다 보니

지나치기 쉬운 구조 인듯 하다.

나중에 알았는데

[예지현] 과 [소우제] 는 같은 가게라고 한다.

[소우제] 는 설렁탕 과 육개장을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인데
짜장면 과 설렁탕의 콜라보 되시겠다.



[ 주 차 장 ]



주차장은 생각보다 넓어서 놀랐는데

알고보니 앞가게와 반씩 나누어 쓰고 있는 상태였다.

주차장은 생각보다 많이 좁아서 놀랐다.

7~8대 정도 될 수 있으나,

한칸 한칸 공간이 작게 되어 있어

SUV 나 큰 차들은 라인이 좁게 느껴질것이다.

 

 



[ 내 부 ]



생각보다 작은 주차장을 지나

식당안으로 들어갔는데

곱게 뻗은 넓은 복도와 안쪽으로 큰 홀이 나오는데

분위기는 누가봐도 중식당 느낌이었다.

뭔가 중국한옥집에 온 기분이랄까

겉모습과 다른 내부의 크기에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 차마 휴대폰 들 용기가 없었다.

추가로 복도 쪽으로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계란 프라이 셀프바]

 

가 있었다.

 

 



후라이팬과 버너 그리고 옆에는 계란들이 쌓여있다.

테이블마다 한개 인줄 알았는데

어쩜

인당 한개씩이란다.

역시 짜장면 위에는 계란을 뙇 해주는 맛인데

오늘은 짬뽕을 먹으로 왔으니

아쉽지만 그래도 주는거니 후라이 한입

참고로 주말 + 공휴일에는 계란 서비스가 없단다.

 

 






[ 메 뉴 ]



메뉴판을 들여다 보면

보통은 제일 먼저 나오는 단어가

짜장면 이 평균적인 텐데

아니면 중국요리 중 자신있는것이

보통 제일 먼저 나오는 단어 일텐데

여기는 [설렁탕] 과 [ 육개장]이 가장 먼저 나온다.

허허 이거 중국집 와서 한식을 먹고싶게 만드는

그런 심리전 같은 메뉴판 밑으로 보이는

차돌양지 짬뽕 과 명품 탕수육 을 시켰다.

 

 






[ 명 품 탕 수 육 ]



처음 [예지현] 을 추천 받을 때

짜장면 도 짬뽕도 아니였다.

바로 탕수육 맛집이라고 하였다.

+ 와서 보니 이름 마저도 명품이라니

기대감에 배도 꼬르륵 거린다.

하지만

나의 기대감이 컷던것인가

아니면 나의 배가 너무 꼬르륵 거린것인가

2번 실망 했다.

첫번째는 양이 였다.

보통은 개인메뉴 시키고 아쉬우니까

배채우기 용이 아닌 섭섭하니까

단체메뉴로 탕수육을 시키기 마련인데

어허 명품이라 그런지 양이 적다고 느꼈다.

물론 [소 사이즈] 를 시킨건 맞는데

비교하긴 그렇지만 다른집에 비해 적은감이 있다.

양을 보고 느낌점은 이럴줄 알았으면..

중 사이즈로 주문할껄 그랬다.

괸시리 입맛만 돋구아서..

 

 



두번째는 식감이었다.

[명품탕수육]은 찹쌀 탕수육이었다.

개인적으로 식감을 중요시해

찹쌀탕수육을 굉장히 좋아한다.

메뉴에 찹쌀탕수육이 있으면 무조건 주문할 정도이다.

[명품탕수육]은 튀김옷(?)은

쫄깃쫄깃한게 정말 굉장히 잘되어 있었다.

고기도 질기지 않고 씹는맛이 살아 있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튀김하고 고기가 분리되어

꼭 튀김이라는 우주안에서 유영하는 우주인 마냥

둥실둥실 떠 있었다.

개인적 의견으로 식감 측면에서 어색함?

이질감이 느껴졌다.

맛이 없다는것은 아니다.

소스도 그렇고 고기 질 찹쌀 컨디션

전부 좋았고 맛있었다.

다만, 나의 기대가 너무 큰거 같다.

 

 

 






[ 짬 뽕 ]



요즘은 고기를 넣은 짬뽕이 많이 보이기 떄문에

솔직히 짬뽕은 별 기대 없었다.

나는 짜장면 을 더 선호 하다보니,

중국집 오면 짜장면을 시키는데..

전날 짜장면을 먹어서 부득이하게 짬뽕을 시켰다.

처음 등장 비주얼은 쏘우 쏘우 하였다.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짬뽕 시그니처 모습이랄까

그래도 고기 육수여서 그런지

굉장히 묵직해 보이는 국물이 었다.

면을 휘적휘적 해서 들어보니

녹색 면이 등장을 하였는데

진한 마그마에서 튀어 나오는 녹색괴물 같았다.
(포켓몬스터 질퍽이 느낌)

 

 

 

 

 

 


면발은 굉장히 쫄깃했다.

라면도 퍼지면 절대 안먹는 입맛이라

면발의 탄력에 굉장히 예민한데

굉장히 만족스러운 탄력이었다.

+ 국물이 진득해서 인지 면발 한올한올에

잘 감겨 올라와서

면만 들이켜도 국물의 찐한맛 까지 같이 느낄 수 있었다.

보통 면 먹고 숟갈로 국물을 떠먹어야 느낄 수 있는

그런 입안 풍미를 숟갈 들 필요없이 느낄 수 있다.

이런 면에서 굉장히 효율적인 맛이라 생각한다.

 

 

 



+ 짬뽕하면 밥, 인데
[예지현] 은 밥을 서비스로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으니
참고 하면 좋을듯 하다.

+ 가게 자체가 재료소진 될 시 빠른 클로징으로 인해
찾아가서도 못먹을 수도 있으니 여유있게 가시길

참고로 매일 OPEN 하며

OPEN 시간은 10:30 ~ 20:00
+월요일은 휴무








최고의 요리를 제공하고자 하기 떄문에 양해 부탁드립니다.


라고 되어 있는데,
이런 자부심 굉장히 좋은것 같다.

건강을 생각하는데 중국원주

요리가 끌린다면
[예지현]을 방문하는것도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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