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59

해태하다 "그건 해태한 거죠!!" 응?! '해태' 라구요? 그 전설의 허니버터칩 을 만들었던 그곳? 해태제과에 엄청난 신제품을 출시하였거나 옛 과자가 급부상하여 만들어진 신조어가 아닌이상은 (물론 신조어도 잘 모르지만) 내가 아는 '해태' 는 배추도사 무도사 처럼 옛날 부터 내려와 요즘은 게임, 만화까지 등장하는 그 상상속의 동물 '해태' 뿐이다. 그렇다면 '해태' 처럼 신비롭거나 경외롭거나 하다는 뜻일까? 아니면 순순하게 '해태' 처럼 생겼다. 인가? 우선 '상상속의 동물 해태' 를 설명하자면 생김새는 사자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사자와는 다르게 머리에 뿔이 있다. 그리고 시비와 선악을 판단하는 상상의 동물이라고 한다. '해태' 는 해치 라고도 불리는데 순우리말로 '해님이 파견한 벼슬아치' 의 줄임말 이라고 한다... 2020. 3. 3.
콜록 코로나 콜록 "콜록" 정막을 깨는 기침 소리 수십개의 눈이 돌아간다 나는 당황해서 나래이션을 한다 "아 사래가 들렸네" 요즘 들어 혼잣말이 늘었다. 요즘 기억이 잘 안난다. 내 코와 입술이 어땠는지 거울만 보면 보이는 내 눈과 흰 마스크 마스크 사이로 불어오는 콧바람 입바람 그 바람 때문에 눈이 촉촉할 일이 없다. 어쩐지 눈이 퍽퍽 하더니만. 감기인줄 알았네 휴 200302 '무서운 엘베 와 배달 아저씨' 2020. 3. 2.
침대는 마약이다. 요즘 잠이 이상. 하지만 잠은 매우 양호. 요즘 내가 이렇다. 일찍 누워 일찍 눈감고 일찍 눈떠서 다시 눈감고 결국 지각. 내 이름은 코난 탐정이죠 추리 결과. 범인은 침대. feat. 포숑포숑 이불 샤워 후 노곤하게 누우면 끌린다. 꿈나라. 그러고 눈 뜨면 티비에는 애국가. 시계를 본다. 폰에 비친 내 눈망울 초롱초롱 계속 초롱이면 좋으려만 결국 다시 눕눕하고 지각하는 요즘 일상. 020228 '침대에 중독된 나' 2020. 2. 28.
술은 먹으면 어딜 갈까? 나의 첫 술잔의 기억은 어떨까. 오랜 일이라 기억의 가장 밑을 휘저어본다 "우엑. 맛없어." 티비에서는 분명 달콤해 보였는데. 내 혀가 이상하거나 티비가 잘못되었다. 라고 생각했을 시점. 나의 첫잔의 기억이다. 다시는 내 안으로 넣을리 없으리라. 생각했지만 어느새 술이 달아지고 어느새 입맛이 달라졌다. 술. 술. 술. 먹고 싶어 먹을때도. 잊고 싶어 먹을때도. 승진 위해 먹을때도. 이유는 달랐지만 이것이 삶이라 그냥 그냥 생각없이 살아 가다 문득 드는 생각이. 한창일때는 얼굴색도 안바뀌던데. 요즘은 바로기 빨개져 버리던데. 누군가는 빨개지는게 간에서 보내는 적신호 누군가는 빨개지는게 간에서 보내는 청신호 라더라. 고로탐 술은 몸에서 어떻게 될까? 위에 흡수 내가 몸에 열심히 부어라 마셔라 한 술의 첫 여.. 2020. 2. 27.